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내 소비자 약 60%가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서비스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프라이버시 침해를 가장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20~69세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소비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5일 발표했다.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이용 시 우려되는 사항(중복응답)은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가 93.0%로 가장 컸다. 이어 △해킹 피해(92.7%) △개인데이터 공유(92.1%) △제품 오작동(91.0%) △이용내역정보에 따른 차별적 불이익(83.0%) 순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다 피해를 당한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소비자피해 유형으로는 기기 오작동, 허위과장 표시광고, 기능불량, A/S불이행, 서비스 계약불이행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