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1333억 467% 증가

2015-11-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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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케미칼은 3분기 매출 1조8867억원, 영업이익 1333억원의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66.85%나 올랐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6.0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2.25% 신장됐다.

한화케미칼은 화학사업의 원료인 에틸렌 투입가 하향 안정화에 따라 견조한 스프레드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단, 4분기엔 비수기 진입에 따라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소재 폴리실리콘 사업은 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4분기엔 과잉재고 해소로 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재사업은 자동차 부문이 신차 판매 호조로 국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해외 주요 고객사 하계 휴가 등 영업일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전자부문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및 S6플러스 생산개시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태양광은 큐셀향 양호한 판매가 이어져 영업이익이 늘었다.

4분기에 자동차는 중국판매 회복, 북미‧유럽 신차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됐다. 전자는 주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축소로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태양광은 큐셀 증설분 등 신규 판매량 증가로 이익이 증가될 전망이다.

리테일 사업은 백화점이 메르스 영향 지속으로 이익 개선 폭이 제한됐다. 면세점도 메르스 영향과 시내면세점 출점 관련 비용 발생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4분기 백화점은 성수기에 진입하지만 면세점은 제주 면세점 비수기 영향 및 시내 면세점 준비 비용 발생으로 적자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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