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이벤트성 '성형' 주의사항은?

2015-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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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세제이성형외과(연세J성형외과)'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수능이 끝나면서 수험생과 같이 바빠진 곳들이 있다. 수능 시험을 친 고3 수험생들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그것이다. 고3 수험생들은 외모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이인 만큼 화장품 업체를 비롯한 피부과, 성형외과에서도 고3 수험생들을 타겟으로 이벤트나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공부만 하던 수험생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매달려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만큼, 수능이 끝나고 마음껏 즐기며 대입을 기다리고 있다. 대입을 기다리며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다이어트와, 외모관리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는 것은 눈성형, 코성형이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많은 성형외과들이 수능성형에 대한 이벤트를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에 성형수술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성형 후 한달 정도면 수술 부위가 회복되면서 자연스러워지기에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수술이 안전하게 진행되기 위해선 수술 전, 후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대부분의 수능 이후 수험생의 성형은, 눈, 코 위주의 성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술의 안전성 여부는 환자의 체력이 절반이상이 중요하다. 수술을 하기 적합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수술 전 과로를 피하고, 수술 2주 전부터는 담배와 술을 금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수술 시 발생하는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혈을 방해 하는 아스피린이나 오메가3, 비타민제가 첨가된 영양제도 중지해야 한다.

연세제이성형외과(연세J성형외과) 박제연 원장은 “성형 결과는 수술 후에 환자의 관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일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은 붓기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빠지기 마련이지만, 흉터는 회복과정에서 달고 짠 음식이나, 술 담배 등을 섭취하게 된다면 흉터가 쉽게 아물지 않으니 꼭 금해야 한다.” 며 "상처가 아물게 하기 위해서는 청결유지도 중요하며,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기고 회복도 더디게 되면서 흉터가 남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제연 원장은 “수능성형, 수능이벤트 등의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만족스러운 성형 결과를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환자 자신의 적극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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