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SKT, 개방·협력으로 IoT 산업 선도..."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날 것"

2015-11-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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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생활가치, 통합 미디어, IoT 서비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4월 23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안을 내놨다. 통신을 뛰어넘어 제반 서비스 영역에서 고객의 심층적인 요구를 충족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작년 하반기부터 홈 사물인터넷 얼라이언스(Home IoT Alliance) 결집을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 5월 이동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의 특징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오픈 생태계라는 점이다. SK텔레콤은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제휴사와 함께했다. 이를 통해 기기별 고객의 요구와 특징을 스마트홈 서비스에 잘 반영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기능을 확보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기본적인 가전·홈기기를 넘어 홈네트워크 솔루션, 건설 관련 업체, 보안업체들까지 스마트홈 서비스를 무한 확장했다. SK텔레콤은 제휴사가 33개에 달하고 개발 중인 연동 기기의 종류 또한 60종이 넘는다. SK텔레콤은 “제휴사들과 함께 개방형 생태계 시스템을 만들어 함께 발전해 나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부산에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해운대 일원에 8개 서비스 실증사업(스마트 파킹·스마트 가로등·사회적 약자 안심관리서비스·스마트 미아방지·스마트 횡단보도·스마트 해상안전·스마트매장 에너지관리·스마트빌딩 에너지절약)을 마치고 2017년까지 부산 전역 확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제 표준 기반의 통합형 IoT 플랫폼 ‘ThingPlug’를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지난 6월 오픈했다. 개발자는 ‘ThingPlug’이 제공하는 SDK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IoT 기기를 제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IoT 기반의 스마트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 ICT 전문기업 9개사와 스마트팜의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소물을 연결하는 IoT 전용 통신 기술인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연합조직인 ‘로라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IoT 특화망 외 기존 LTE망을 활용한 IoT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글로벌 장비업체 에릭슨, 노키아 등과도 공동 연구·개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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