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내포 이전 2주년 도민·세종시민의 품에 들어오다

2015-1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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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내포 신청사 이전 2주년을 맞아 김양제 충남경찰청장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떡국을 떠주며 격려했다.[사진제공=충남경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이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내포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한지 만 2년이 되었다.

 충남경찰은 2015년 중점적으로 치안 맞춤형 역점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이 경찰이 소통하는「제 2회 여민동락 치안정책 주민보고회」행사를 가지는 등 보다 도민‧세종시민의 곁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든든한 치안지킴이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먼저 김양제 청장은 안정된 치안을 위하여 “천안과 같은 도시와 청양·부여와 같은 농촌이 혼재하는 충남지역의 치안환경에 따라 15개 경찰서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시책이 필요하다”며 총 66개의 과제를 역점 주진과제로 선정하여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제 2회 여민동락 치안정책 주민보고회」에서는 총 69건의 주민 제언이 나왔고, 이에 대해 충남경찰은 치안시책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의견 제출자 개인에게도 서면으로 답변을 완료함으로써 치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런 충남경찰의 노력 결과 주민중심의 민생치안도 안정되어 가고 있다. 내포 시대 이전에는 민생치안의 기초 통계인 총 범죄 검거율 지난해 10월 기준 72.5%였으나, 올해 10월 기준 80.1%증가했고, 살인‧강도와 같은 5대 범죄의 발생 역시 지난해 10월 대비 올해 10월에는 10% 가까이 감소하였다.

 중요 범죄에 대한 현장 검거율 역시 32.7%를 기록하였으며,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 같은 민생침해 범죄 대응도 단호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내포 이전으로 막상 충남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청사 주변 개발이 더디다 보니 이사가 망설여지고, 내포 인근에서 출·퇴근하는 주말 부부도 아직 상당하다.

 이런 불편에 충남청은 청사 주변에 32실 규모의 직원 숙소를 마련하였고, 청사 이전 2주년을 맞아 청장, 부장 등 지휘부들이 직원들에게 직접 식사를 배식하는 등 직원들과의 스킨쉽을 통해 내부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양제 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 곁으로 다가가 주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시책을 세밀히 추진하고, 학교폭력·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에 보다 중점을 두어 치안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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