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한정된 배역의 캐스팅 제의가 변신할 용기를 줬다”

2015-11-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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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의 자신의 기존 이미지 때문에 한정된 배역의 케스팅만 들어온 게 변신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그릴H에서 배우 최시원의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 종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최시원은 “과거 이미지가 좀 비호감이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기존 캐릭터가 양날의 검이 돼 한정된 배역만 제의가 들어왔다”면서 “오히려 그게 변신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 변신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도움이 됐다며 “내가 이래뵈도 슈퍼주니어 멤버다. 이특, 강인, 신동과 같이 있다 보니 재밌는 걸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극중 세계적인 소설가 ‘텐’이자 잡지사 모스트의 기자 김신혁 역을 맡아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중한 연기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11일 최종 16회의 시청률이 15.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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