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성균관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의 2016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대와 이대는 내년 3월부터 학위 과정을 운영하면서 약학·의학·경영학 등을 융합한 '다학제 교육', 국내외 대학·기업과 교류하는 실습·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실무 중심의 교과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대학원 운영비, 장학금 등으로 내년 한 해 동안 5억원 이내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업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5년(3+2년) 동안 최대 2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 사업은 기술경영(R&D 관리), 인허가, 글로벌 마케팅 등을 담당할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위 과정 설치,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제약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문 인력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