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주최하고 에이블프렌즈가 주관, 브랜딩 전문회사 그룹와이가 지원해 탄생한 ‘씨네아트 갤러리’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로비 일대를 활용해 예술 콘텐트들을 전시할 수 있게 만든 시네마 문화공간이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지난 7월 ‘계단아래 만화방’을 오픈하고 영화가 주는 감동을 만화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씨네아트 갤러리는 ‘영화만 보는 극장’에서 확장된 다양한 ‘영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가박스가 추구하는 ‘씨네컬처(Cine-Culture)’의 가치를 실현한 코엑스점의 두 번째 공간이다.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 테마는 <명배우, 명장면 전>이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6명의 신진 크리에이티브 작가들이 시간과 공간의 종합예술인 영화를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초상화, 디지털 아트 페인팅, 그래피티 아트 등으로 재탄생시켰다. <사도>, <암살>, <베테랑> 등 최신 흥행작의 명장면들을 포함,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와 배우들을 그린 17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는 △2015 밀라노엑스포 아트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한 홍승원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선보이는 이정우 △힘과 깊이의 회화성이 돋보이는 지문 △그래피티 라이터 심찬양 △개성 있고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는 서영석 △연필과 색연필 작품을 선보이는 심수연 작가 등이 참여했다.
영화배우 박중훈은 “전시된 작품들이 영화의 한 장면을 임팩트있게 표현해 영화를 관람하셨던 분들은 그 추억을 떠올리기에 좋은 것 같다. 영화 1번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관객들이 영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6명의 작가를 대표한 홍승원 작가는 “영화와 예술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시도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씨네아트 갤러리처럼 재미있고 참신한 전시 공간이 더 많이 생겨서 신진 작가들이 대중들과 더 많이 소통했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메가박스 오문준 부사장은 “씨네아트 갤러리를 통해 작가들의 예술적인 창조 에너지를 개인과 사회 공동체와 함께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데 이바지 하겠다”며, “앞으로도 메가박스는 고객과 나눌만한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담고 더 많은 사람과 만나기 위해 어디든지 찾아가는 만남과 소통이 가득한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 기념식 종료 후, 자유롭게 전시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중, 어벤져스를 그래피티 아트로 표현한 대규모 설치작품과 유아인, 송강호 등 최근 대세 배우들을 표현한 작품들이 특히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씨네아트 갤러리는 매달 전시 테마를 달리해 운영될 예정이며,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ARS 1544-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