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황정민 “이석훈 감독과 재회, 산악영화 전혀 쉽지 않더라”

2015-11-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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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이석훈 감독과 ‘히말라야’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1월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제작 (주)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 라미란, 조성하, 김원해, 김인권, 전배수, 이해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황정민은 “우리나라에 산악 영화가 없었다”며 “이런 궁금증을 시작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황정민은 ‘댄싱퀸’으로 이석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댄싱퀸’을 언급하며 “감독님과 이미 팀워크를 다진 상태고 스태프 역시 ‘댄싱퀸’에 참여했던 멤버들이다. 그런 팀원들과 다른 영화를 한다는 설렘이 굉장히 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처음엔 산악 영화구나 재밌겠다 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쉬운 영화가 아니더라. 진짜 우리가 8000M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지만 그 이상을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들 힘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었을 거다”라고 당시 힘들었던 촬영 현장을 언급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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