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 한파, 화재 발생 등에 초점을 맞춰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기 대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유치원 25개, 초등학교 36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14개 등 학교 급별 92개의 학교와 교육청 청사 그리고 직속기관 등 모두 95개소다.
점검은 학교(기관) 자체점검을 토대로 세종시교육청 학교시설관리단 소속 건축, 토목, 전기, 기계 등 분야별 기술직 공무원들이 전수 조사한다.
구조물의 변형 및 균형 상태, 전기·소방·경보 설비의 작동상태 중심으로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고,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긴급안전 조치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해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붕 구조물과 공사장 그리고 화재취약시설인 기숙사와 합숙소 등에 대해서는 겨울철 재해취약시설로 지정해 내년 3월까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개교를 목표로 7개 학교를 신설 공사 중이고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연서초와 연서중을 개축 중이다.
표관식 학교시설관리단장은 “기상학자들은 예년과 다른 강한 엘리뇨로 올해 강설량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대비해 예방책을 철저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