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독일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인 미하엘 엔데의 타계 2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에서는 주한독일문화원(원장 슈테판 드라이어)과 공동으로 11월 6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 <미하엘엔데: ‘모모’, ‘끝없는 이야기’ 작가의 생애와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삽화, 글을 통해 미하엘 엔데의 삶과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보여주는 31점의 패널과 독일어 원서와 한국어 번역본, 오디오북 등 그의 대표 작품들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하여 작품 속 삽화를 활용한 색칠놀이, 영화 <모모> 영상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요즘 미하엘 엔데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꿈과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http://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