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핀에어가 5년 연속 북유럽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됐다.
핀에어는 9일 영국 비영리 환경 조직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북유럽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1990년대 초 친환경 경영부서를 설립하고 항공사 최초로 1997년부터 매년 환경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달에는 기존 항공기 대비 탄소 배출량과 소음이 적고 25% 이상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50 XWB를 유럽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페카 바우라모 핀에어 최고경영자(CEO)는 “항공계는 극도로 에너지 집약적인 분야이므로 핀에어가 항공사로서 기후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핀에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려 노력해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북유럽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더욱 노력하는 핀에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