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이용자 절반 이상 사전예약·결제 서비스 원한다

201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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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중소형 숙박업 서비스 이용자 대상 만족도 및 서비스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이용 행태 설문 조사 진행

[사진=야놀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모텔 등 중소형 숙박업소 이용 시 이용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예약·결제 방식은 전화 예약이나 현장 결제가 아닌,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결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야놀자와 오픈서베이가 함께 진행한 ‘중소형 숙박업소 이용 행태 및 편의성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중소형 숙박업소 이용 경험자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문항은 각각 중복 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응답자들 중 약 70%가 중소형 숙박업소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사전 예약, 결제 시스템의 문제’로 꼽았다. 그 주된 요인으로는 현장에서 현금결제를 요구하거나 취소 환불이 어려운 점이 50.7%로 가장 많았고 37.7%가 빈 방 확인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그외에 사전 예약이 가능한 업소 자체가 부족한 점도 33.7%의 응답자가 선택했다. 

특히 예약, 결제에서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중소형 숙박업소는 모텔이 31.7%로 가장 많았다.

이유는 사전 예약이 불가능해 직접 찾아 다니며 빈 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으로 꼽혔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예약, 결제 방식은 ‘전화 예약 후 계좌이체’가 4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 및 결제(33%)’, ‘별도의 예약 없이 숙박업소 방문 후 카드결제(16%)’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응답자 절반 이상이 ‘온라인 사전 예약 및 결제 방식(50.7%)’을 선택해 중소형 숙박업소의 사전 예약, 결제 시스템 마련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소형 숙박업소 선택 시 주로 참고하는 채널은 ‘숙박 전용 앱’(31.7%), ‘블로그 및 커뮤니티 내 정보’(29%), ‘개별 홈페이지(19.3%), ‘지인 추천’(14.3%) 순으로 선호했으며 그 중 ‘숙박 전용 앱’에 대한 만족도가 29퍼센트로 가장 높게 나타나 숙박 전용 앱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야놀자의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중소형 숙박업소들의 경우 현재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위치 검색과 정보 공유 단계까지는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실질적인 이용객 편의 증대와 중소형 숙박업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약과 결제 시스템의 고도화까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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