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들은 삶에 대한 끈을 놓지 못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임종기도와 영적 돌봄은 물론 신체간호, 이발 및 미용봉사, 마사지, 보호자 돌봄, 식사보조, 연도 및 장례예절 참석, 사별가족 돌봄 등 봉사활동 범위도 다양하고 넓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은 암 병동이 별도로 없다.
암 진단 순간부터 삶의 정리까지 약 3~5년 걸린다.
이 기간 동안 전문교육은 물론 3개월간 실습교육과정을 이수한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과 윤마리아 수녀는 “환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끝까지 보살핌 속에 하늘나라로 가시도록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