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2015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앨범 발매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6일 전세계 동시 발매된 조성진의 실황 연주 음반이 한국에서는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클래식 음반 전문점에서 판매가 시작되자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여졌다.
이번 조성진의 앨점은 주요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만으로도 유명 가수들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유명 클래식 앨범도 보통 2~3000장 제작에 그치지만 이번 앨범은 5만장을 찍어낸 것도 이례적이다.
이번 앨범에는 조성진이 쇼팽콩쿠르 참가 당시 연주한 '녹턴 op.48-1', '소나타 op.35', '폴로네이즈 op.53', '24개의 프렐류드 op.28'가 수록됐다.
음반 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클래식 음반을 사기 위해 줄 서기를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이번 음반이 내년 초까지 7만장, 내년 상반기까지 10만장 정도 판매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