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간호 전문 인력으로서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기 위한 행사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촛불 점화 및 전달에 이은 ‘나이팅게일 정신’의 선언문 낭독이었다.
예비간호사 120명은 총장을 비롯한 지도교수와 학부모, 내·외빈들 앞에서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라는 엄숙한 선서를 했다.
이날 선서를 한 예비간호사 120명을 대표한 2학년 홍가진(20세) 학생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사랑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환자와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소경 호산대 총장은 격려사에서 “삶과 죽음이 교차되는 의료 현장에서 때로는 지치고 힘들더라도 오늘 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여러분들이 다짐한 각오를 되새기며, 소중한 생명을 보살피는 간호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학교 간호학과는 1995년 신설된 이래 우수한 인프라와 최고의 교수진으로 매년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3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4년제로 승격하는 등 명품 학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