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이날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기탁식을 갖고 김 원장의 고귀한 뜻에 감사를 표했다.
올해로 13년째 김 원장이 기탁한 금액은 지금까지 2억7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
김 원장은 2003년 당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기금 조성을 마음먹고 그 뜻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조성된 이 기금은 ‘김형년 장학금’으로 명명돼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환원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 원장은 “2003년 세운 뜻을 매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전북대 후배들이 대학을 빛내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