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4승을 향한 디딤돌을 놓았다.
고진영은 7일 부산 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전날에 이어 4언더파를 쳤다.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그 해 1승을 올린 고진영은 투어 2년차인 올해 3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7월12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재까지 5억여원의 상금을 획득, 이 부문 랭킹 5위를 달리고 있다.
변현민 김예진 이정은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박성현(넵스)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4위, 김자영(LG) 하민송(롯데)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0위,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3위, 이정민(비씨카드)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