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주석, 양안 정상회담 위해 싱가포르 도착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안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6일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싱가포르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올해 싱가포르와 중국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6일 오후부터 7일 오후까지 만 하루 일정으로 국빈 방문했다. 그는 방문 이틀째인 7일 마 총통과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양안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다.

두 지도자는 샹그릴라호텔에서 1시간 가량 만나 회담을 진행한 뒤 각자 별도 기자회견을 열 전망이다. 이 자리에선 대만의 유엔 재가입, 양안 정상회담 정례화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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