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진환경, "버려지는 폐절삭유를 분리·재생하여 재사용”기술 개발

2015-11-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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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EIP사업단 과제완료 후 사업화 성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EIP사업단은 (주)윤진환경이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년간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부산EIP사업단)의 일환으로 정부 및 부산광역시로부터 총 사업비 1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폐절삭유를 분리·재생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산EIP사업단에 따르면 폐절삭유 분리·재생 공정은 절삭유를 분해하지 않고 화학적 성상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전류 밀도에서 살균이 가능하며, 곰팡이와 혐기성 세균을 제거하여 폐절삭유를 재생하는 기술이다.

폐절삭유는 광물성 오일, 방청제, 극압첨가제, 소포제, 미스트방지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유독성 화학성분으로 인체에 유해하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윤진환경은 10톤/일 재생 가능한 폐절삭유 재생기술 설비 개발을 토대로 창원산업단지내에 있는 기업에 폐절삭유 재생 설비 1대 설치 및 1대 시운전 중에 있으며 추가로 올해 안으로 2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산단공 부산EIP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폐절삭유의 성상, 성능 및 사용량에 따라 처리비 절감, 재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략 10톤/일 폐절삭유 재생시 연간매출 15억원, 폐절삭유 처리비로 22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 또는 ㈜윤진환경의 폐절삭유 처리기술을 사내에 적용하여 처리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EIP사업단(070-8895-7867~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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