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4일 김해한옥체험관에서 “김해 도시재생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의 ‘오카베 토모히코’, 마로노우치 대학의 ‘우다가와 유키’ 및 강화 풍물시장 활성화사업단의 ‘김토일’ 등이 강사로 나서 도시재생 선진사례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도시재생 선진지 전문가, 활동가, 김해시 원도심 주민, 공무원 및 인제대학교 교수,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도시재생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누고 도시재생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마루노우치 대학의‘우다가와 유키’는 초고속 경제성장으로 인한 원도심의 붕괴 등으로 일본사회가 위기에 빠졌을 때 마을 전체가 캠퍼스라는 개념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시부야 대학’ 및 시민자산과 기업의 사회 공헌을 연계로 한 지역활성화 일환인 ‘마루노우치 대학’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네트워크 파티는 김해시의 지역적인 여건, 역사적 자원 및 현 실태 등을 반영하여 세부일정이 구성되었으며, 이번 네트워크 파티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이 한층 성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 도시재생 네트워크 파티”로 선진지 전문가 및 활동가와 우리 시 단체, 지역주민 등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우리 시는 주민주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노후 및 쇠퇴한 원도심(동상, 회현, 부원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 통과 후 2차 심층면접까지 완료하였으며, 최종 사업대상지 선정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김해시가 참여한 도시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선정 될 경우 원도심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