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기존 인천공항~서원주 구간에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중앙선 청량리역구내 및 망우역구내 1단계 시설개량공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도 수송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단계 공사는 청량리역구내에 승강장을 신설하고 망우역구내 기존선로를 조정 및 개량하는 것으로,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공사가 이뤄진다. 철도공단은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하 수도권본부장은 "1·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당초 118분에서 98분으로 20분이 단축된다"며 "원주∼강릉 복선전철까지 완공되면 2018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