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헤바”(5세, 암, 조교사 권승주, 마주 김봉겸)가 지난 11월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에서 열린 제11회 경상남도지사배(5세 이하 암말, 2000m, 총 상금 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5년도 ‘최우수 암말’로 등극했다.
이로써 2015년도 ‘퀸즈투어’(최우수 암말 선정 경주로 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총 3개 경주로 이루어져 있음)는 ‘헤바’라는 명마를 발굴해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러한 위치선정의 힘으로 ‘헤바’는 마지막 직선주로에 들어서자마자 폭발적인 뒷심을 보이며 바로 선두로 치고 나올 수 있었다. 초반 빠른 선두권 진입 이후 외곽 주행, 마지막 직선주로에서의 승부 등 모든 것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이는 4마신차의 대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KNN배에 이어 다시 한 번 ‘헤바’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이뤄낸 송경윤 기수는 이로써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이었던 지난 KNN배 이후 불과 40여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