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K주식회사 C&C(대표이사 박정호 사장)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공동협력 기반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BP사 Biz. Idea Festival’ 수상 사업들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대상을 수상한 드림비전스사의 ‘스마트 케어∙관제솔루션’은 ‘BLE모듈을 이용한 환경센서 제품(i-Sensor)을 개발, ‘2015 MWC상하이’에서 관련 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은데 이어, 9월 스마트홈 구축업체에 납품을 성공리에 마쳤다. 연말에는 전파진흥원의 R&D개발지원사업에서 IoT 게이트웨이 및 센서 AP(Access Point)제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오픈잇사는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으로 ‘2015년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픈잇사의 김민영 대표는 “SK주식회사 C&C의 지원으로 융합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SK주식회사 C&C와 든든한 사업파트너로서 R&D 및 신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다목적 IoT 패턴 활용형 실시간 영상 기반 표준산업재해방지 서비스’로 우수상을 수상한 유비테크사는 Wifi 기반 사운드 송출기 핵심 기술을 구현해 시제품을 제작 중이다.
유비테크사는 시제품 제작 외에도 SK주식회사와 협업을 통해 광고서비스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판게아솔루션의 ‘장거리 LoRa IoT 디바이스’와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아칩스의 ‘무전원센서 기반 IoT 관제서비스 개발’ 사업 등은 현재 SK주식회사 C&C와 함께 SK그룹 관계사의 산업 현장 인력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제안∙적용 검토 중이다.
정풍욱 SK주식회사 C&C 구매 본부장은 “회사가 추진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BP사의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주식회사 C&C는 매년 최신 동향 기술∙솔루션 기반 공동사업 아이디어를 제안∙설명하는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대∙중∙소 협력재단)와 ‘동반성장 투자재원 사업협약’을 맺고 BP사들에게 △공동기술 개발 및 기술자료 임치지원 △생산성향상 시설투자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