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천단비, "프로가 아니라 생방송 공연 부족할 수 밖에···하지만 계속 나아지는 중"

2015-11-0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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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enm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슈퍼스타K7’ 천단비가 “우리는 프로가 아니라 생방송 공연이 아직 부족하지만 계속 나아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밀 킴은 한국어 가사를 외우는 자신의 독특한 방법을 밝혀 주목 받기도 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7' TOP5 기자 간담회에는 마틴 스미스(전태원 21, 정혁 19), 자밀킴(27), 중식이밴드(정중식 32, 김민호 33, 장범근 32, 박진용 33), 천단비(30), 케빈 오(26)가 자리를 지켰다.

‘슈퍼스타K7’ 참가자들은 생방송에 들어가며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 같다는 한 매체의 질문에 “합숙 중이라 외부와 단절돼 있어 대중의 반응을 볼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그럼 생방송에서 자신들이 부족하고 아쉽다고 느낀 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천단비가 대표로 답했다. 천단비는 “우리는 프로가 아니라 부족한 점이 많았을 듯싶다”면서도 “생방송을 경험하면 앞으로 계속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도 나아지지 않나요?”라고 덧붙이며 웃음 짓기도 했다.

자신만의 강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자밀 킴은 “무대를 할 때마다 ‘스타일’에 신경쓰기 보다는 매일 마지막 날인 것처럼 간절히 노래하는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중식이 밴드는 ‘슈퍼스타K7’의 첫 번째 무대에서 주제였던 ‘시대의 아이콘’과 동떨어진 자작곡을 불러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해 “우리가 ‘시대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의미로 자작곡을 부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전에 제작진과 상의를 했고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동의를 구했기 때문에 룰에 위배됐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면서도 “문제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국어에 서툰 자밀 킴은 가사를 외우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밀 킴은 “어릴적 색맹과 강박 장애로 단기 기억력이 약했다”며 “그래서 기억에 대해 더 많이 공부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가사를 받으면 처음엔 뜻을 물어본다. 느낌을 알게 되면 그 다음에 가사를 50번, 100번 듣고 부른다. 그걸 잊어버리면 다시 반복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외워진다. 가사의 뜻을 잊어버리고 소리를 듣는다. 가사가 악기가 된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기억법을 설명했다.

이번 ‘슈퍼스타K7’ TOP5는 간담회 내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 우승을 꿈꿔본 적은 없다면서 자신의 음악에만 집중하겠다고 해 다음 무대를 기대케 했다. 또 큰 무대(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4라운드에 대한 부담감을 밝히면서도 많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Mnet '슈퍼스타K7'에는 174만여명의 지원자 중 생방송 진출자 TOP10이 선정되, 지금까지 총 세 번의 생방송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TOP5가 결정됐다. 특히 지난 10월28일 진행된 세 번째 생방송에서는 자밀 킴, 중식이밴드, 천단비, 케빈 오에 이어 마틴 스미스가 슈퍼세이브로 극적으로 합류했다.

생방송은 총 6회로 진행되며 TOP5는 결승전까지 남은 세 번의 생방송을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선보인다.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5억원, 재규어 XE부상, 초호화 음반 발매, MAMA스페셜 무대와 유수 기획사 연계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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