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재일동포 동강 하정웅(76, 수림문화재단 이사장) 씨가 전남 영암에 미술품을 추가로 기증했다.
하 이사장은 최근 654점의 미술품을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 기증했고 이로써 하 이사장이 기부한 작품은 총 3690점이 됐다.
하정웅 이사장은 영암 회문리 출신인 부모님이 일본 국책사업 노동자로 일하던 일본 아키타현에서 성장기 대부분을 보냈다.
그곳에서 기업가로 활동하며 40여 년간 현대미술작품을 집중적으로 수집·소장해왔으며 199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미술관과 박물관에 만 여점의 미술작품과 역사적 중요자료를 기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