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정유미가 재회했다.
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연희(정유미)가 강창사로 알려진 땅새(변요한)를 고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연희가 부르게 된 강창사는 땅새였다. 땅새는 가마에 탄 연희의 얼굴을 보고 당황하며 “연희야”라고 불렀다. 이에 연희도 당황했지만 애써 침착한 척 다시 본론만을 이야기하고 길을 떠난다.
땅새가 급히 연희를 따라갔지만 연희는 사라지고 없었다. 허탈한 마음에 돌아서는데 그 앞에 연희가 서 있었다.
연희는 "오랜만이네"라며 천천히 입을 떼며 “살아있다면 언젠가 볼 날도 있겠지 했다"고 말하자 땅새도 "좋아 보인다."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연희는 "우리 다시 만날지도 모르지만 만나게 되도 모르는 척 했으면 한다."며 "흐르고 흐르다 만났으니 그냥 흘러가자"고 말했고 땅새도 “그러자”며 힘없이 대답했다.
이어 연희는 돌아서서 발걸음을 떼며 눈물을 흘렸고 땅새도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서서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