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김성원(46·사진) 대림성모병원장이 국제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됐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불린다.
특히 최근 발표한 '아시아 국가의 유방암에서 BRCA1과 BRCA2 위험 돌연변이의 종합 스펙트럼'을 주제로 한 논문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BRCA1과 BRCA2는 유방암 유발 유전자다.
이 외에도 국내·외 다수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 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인명사전에 등재된 만큼 더 큰 사명감으로 국내 유방암 치료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