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에너지 소비 여건을 개선하고, 단전 등으로 에너지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중 중위소득 40%이하이며, 65세 이상 노인과 6세미만의 영유아 또는 장애인이 포함된다. 순천지역 3500여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인은 8만원, 2인 10만원, 3인 이상 11만원으로 내년 1월부터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날부터 12월 말까지 가능하며,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에너지 바우처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249가구에 대해 연탄지원과 152가구에 대한 난방유 지원을 확정, 이달부터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