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지난 1일 오후 12시 17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북쪽 130m 해상에서 낚시어선(4.99톤) S호가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S호 선장 김 모(36, 보령시 오천면 거주)씨의 신고접수를 받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호는 1일 오전 6시 30분쯤 대천항에서 출항하여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상태로 낚시 및 점심식사 준비를 하던 중 배가 파도에 떠밀려 근처 암초에 얹히면서 기관실에 물이 들어와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에서는 오후 12시20분경 경비정2척 과 122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여 인근선박 N호에 승객 편승조치 후, 122구조대가 물속으로 입수하여 선저 파공부위를 응급조치 한 후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을 완료코 대천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