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니카라과서 한류 행사 열린다

주니카라과대사관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를 '한국-니카라과 우호 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 어디서나 가깝게'란 주제로 니카라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태권팝', '한국의 맛과 멋', '한국 영화의 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사진=주니카라과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주니카라과대사관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를 '한국-니카라과 우호 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 어디서나 가깝게'란 주제로 니카라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태권팝', '한국의 맛과 멋', '한국 영화의 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으로 꾸려진다.

대사관 측은 니카라과가 중남미 지역에서 한류 열풍이 비교적 늦게 전파된 곳이지만 최근 6개의 팬클럽이 생기며 회원 수가 5000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현재 니카라과 전역의 90여 개의 도장에서 약 4500명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고 니카라과국립대에서는 작년 3월부터 한국어 강좌가 개설돼 연간 15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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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니카라과 K팝 댄스 공연단과 태권도 수강생들이 태권도와 K팝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어를 1년 이상 배운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한국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말하기 대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