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니클로는 전세계 난민들에게 소비자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류 1000만 벌 지원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 '1000만 벌의 도움'을 출범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난민이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인 5950만 명에 달하는 등 난민 사태가 국제적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사람이 기본적인 생활의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 요소인 의류를 지원한다. 나아가 난민 구호 및 지원을 향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고취하고자 기획되었다.
한국 유니클로는 11월 중 '1000만 벌의 도움' 캠페인 이외에 별도로 약 4만벌의 히트텍을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난민에게 전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스페셜올림픽 등 한국 유니클로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단체들도 '1000만 벌의 도움' 캠페인에 함께 적극 참여해 나눔에 동참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이 모여 전세계 난민들에게 큰 삶의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옷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옷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