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톈진 합동유학설명회는 1993년 자매결연 이후 지속적인 우호교류의 신뢰를 바탕으로 톈진시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마련됐다.
이번 합동유학설명회에는 겐트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청운대 인천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톈진시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대학들은 설명회에서 각 대학별로 학교의 특색과 장점을 소개하고 장학금 등 인센티브 제공계획 등을 통해 중국 유학생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아울러, 인천시에서는 인천의 발전상,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면서 인천을 적극 홍보했다.
이들 대학과 기관들은 2011년 이후 축소되고 있는 중국 유학생의 인천유치는 물론 인천지역 대학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인천의 유학생은 총 1,695명이며, 이중 중국인 유학생은 전체의 약 53%인 894명으로 대다수가 인천대와 인하대에서 유학하고 있다.
한국 전체의 유학생 비율에서도 중국인 유학생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인 유학생은 실질적인 유학생 대표집단으로 다른 외국인 그룹에 비해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한국과 인천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 형성 및 공공외교자원으로 친인천 소프트파워 인재양성에 가장 적합한 집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인천시에서는 중국인 유학생의 유학생활 지원은 물론 가장 필요하게 생각하는 취업지원을 위해 유학생의 인천기업 취업과 중국에 진출한 인천기업의 인천 유학생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유학생의 유치 및 학교생활, 취업까지 완성된 유학패턴을 형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톈진 합동유학설명회를 모범사례로 삼아 중국의 다른 자매우호도시로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