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돈 전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안내로 다가공원과 전주천, 초록바위 등 전주에 산재한 자연석 및 비석에 새겨진 '전주의 금석문을 찾아서'는 인문주간 탐방행사다이번 답사에서는 조선왕조 발상지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조경단비, 오목대와 이목대비, 정몽주의 한을 담은 만경대 석벽에 새겨진 시비, 다가공원 천양정터에 세워진 효산 이광열 선생의 기적비, 전주향교 앞의 박진효자비, 옥류동 창암 이삼만 암각서 등을 돌아봤다.
박재열 전주시평생교육과장은 “이번 답사는 전주시 일원에 있는 돌에 새겨진 글씨 속에 담긴 전주인의 삶과 꿈을 살펴본 행사다”면서 온다라 인문답사가 시민들에게 선인들의 민족정신과 예술문학의 혼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