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서류를 위조해 공단지원금 수억원을 가로챈 의사 부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금 수억원을 부당하게 받아챙긴 혐의(노인장기요양보호법 위반 등)로 모 요양병원 병원장 최모(45)씨를 구속하고, 최씨의 아버지이자 의사인 최모(7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병원 내 식당조리원을 요양보호사인 것처럼 속여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 또 물리치료사 등의 근무 일수와 근무시간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공단지원금(노인장기요양급여) 5억5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강보험금 편취사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건강보험공단, '하늘반창고 키즈'와 은혜의 집 봉사 활동 KT, 건강보험공단에 AI 목소리인증 서비스 도입 #건강보험공단 #서류 #위조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