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벽, 미래세대 통일 노래로 허물어요"

2015-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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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원, 제2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결선 개최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주최하고 '제2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일환으로 30일 열린 통일창작노래 대회 결선에는 개그맨 이상훈씨의 사회로 14개팀 40명이 실력을 겨뤘다. [사진= 통일교육원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청소년들의 통일 의식 고취와 함께 통일을 향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친 '청소년 통일창작노래 대회'가 30일 여의도 물및무대에서 열렸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주최하고 '제2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일환으로 이날 열린 통일창작노래 대회 결선에는 개그맨 이상훈씨의 사회로 14개팀 40명이 실력을 겨뤘다.
이들 중 중·고등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청차길예정'팀이 '오른발왼발 그리고 우리'란 곡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프로젝트B'의 '널 그리다'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뜨거운 무'팀의 '70년'과 'RMH'의 '우린 하나'에게로 각각 돌아갔다

특별상은 'JIB'가 '그리움'이란 곡으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려내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장자에는 통일부장관상과 부상으로 200만원이 수여됐고 우수상에는 통일교육원장상과 100만원이, 장려상 각 2팀에 각 통일교육원장상과 70만원, 특별상에 통일교육원장상과 50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사장 지도교사에는 내년 8월 5박6일 간 '북중 접경지여 해외연수' 특전도 부여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유명 프로듀서 돈 스파이크와 정질, 가수 이선아(여행스케치)와 은휼(곽은기), 통일부 출입기자가 참여했다.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의 통일을 주제로 한 표현과 상상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청소년들이 통일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요리와 노래를 통한

통일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를 확대해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통일을 향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6월1일부터 7월 31일가지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연대회 누리집(http://www.2015uni-contest.co.kr)에서 신청을 받아 총 76개팀 284명이 경연에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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