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전자랜드, 10월 난방용품 판매 25% 상승

2015-10-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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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자랜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월동준비를 위한 난방용품의 매출이 깜짝 상승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자료에 따르면, 온수매트 및 전기매트 판매량이 전년 10월 대비 25% 성장했다.
난방용품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구입해 대비하는 경향이 크고, 일교차가 크거나 갑자기 추워지면 상품 문의와 구매가 평소 대비 10~20% 정도 늘어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현재 전국 매장에 전기장판과 전기매트, 전기요, 전기방석 등의 난방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열풍기와 온풍기, 히터 등의 전열기구를 차례로 입고할 예정이다.

제품 별로 전기매트와 장판, 열풍기의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 10월 중순 이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가정에서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전기장판이나 매트 이용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인기 있는 전기매트와 전기장판은 난방비와 전기료 걱정 없는 절전형 제품으로, 온도 조절을 하는 제어시스템이 탑재돼 낭비되는 전력 없이 전기료를 아껴준다. 3중 안전회로를 채택해 과열이나 전류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판매가 늘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가습기 판매량도 200% 급증했다. 가습기는 실내 습도를 올려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를 유지시켜주어 가을, 겨울철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대용량 물탱크와 세척이 간편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용품 및 가습기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주부터 전 지점에 열풍기 운영할 예정"이라며 "보일러 가동이 부담스러운 환절기에는 전기매트와 온수매트, 전기담요 등을 사용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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