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동서커피클래식 성료…'커피향 닮은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 수놓다'

2015-10-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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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재스민 최'가 바이올린 명곡인 '사라사테'와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지난 28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커피를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1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8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활동의 하나다. 무료 공연에 국내 정상급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하며, 커피 한 잔이 어울리는 가을에 커피 향을 닮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해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류성규 단장 지휘 하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합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지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2부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정원, 바리톤 서정학, 베이스 박광우 등 성악가들의 열창으로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가을단풍의 화려함을 닮은 연주로 청중의 심금을 울렸다. 신들린 듯한 기교와 풍부한 감정을 한껏 뽐낸 재스민 최는 바이올린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유명한 사라사테(Sarasate)의 '찌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을 플룻으로 완벽히 소화해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동서커피클래식은 상대적으로 문화 예술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사회 시민들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라며 “향후에도 고객과 함께 공감하고,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가 제8회 동서커피클래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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