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어머니 "주범 이병장보다 유하사 더 나빠" 왜?

파기환송 윤일병 사망사건  파기환송 윤일병 사망사건  파기환송 윤일병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일병 사망 사건'이 파기환송된 가운데, 윤일병 어머니가 이병장보다 유하사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윤일병 어머니는 "가혹 행위 주범인 이 병장도 나쁘지만, 유 하사가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관리하는 입장으로, 방관했기 때문이다. 선임들이 아들을 때리는데 유 하사는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분노했다.

당시 윤일병은 자대에 전입한 3월 초부터 사망한 날인 4월 6일까지 이병장 등 선임병들에게 구타, 폭언, 가혹행위를 당했고, 결국 사망했다. 

한편, 29일 대법원은 '윤일병 사망 사건' 주범인 이 병장에게 적용한 징역 35년 선고 원심을 깨고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또한 공범 장병들에게 징역 10~12년 선고한 원심도 전부 파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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