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대한건축학회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창립 70주년 기념대회 및 추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건축가와 건축업 종사자, 건축학과 교수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강연회와 세미나, 학생작품전, 디지털 건축대전 등을 통해 미래 건축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30일 강연에는 모포시스(Morphosis) 건축그룹의 창업자이자 CEO인 톰 메인 이 방한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톰 메인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2005년 수상했으며, 현재 미국 정부 내에서 건축부문 최고자문위원의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휴가건축이 세종시에 건설하는 복합빌딩인 'P1 프로젝트'의 설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후원으로 여성건축인의 경력단절 극복을 돕는 ‘왁자지껄 네트워크’와 ‘2015 여대학(원)생 공학학연구팀 지원사업 일반과정 결과발표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한건축학회는 창립 70주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250만가구 돌파를 기념하는 전시회도 다음달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