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8일 시청 대주차장에서 개최한 2015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학생,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진로선택을 앞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펼쳐진 진로특강에서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김호중 성악가, 보스턴컨설팅그룹 한동헌 컨설턴트를 초청, 청소년들이 꿈을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진로고민 해소 및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야외에 마련된 50여개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종사원과 학부모 진로코치, 대학생 멘토 등이 참여해 공연기획자, 음식메뉴 개발자, 스타일리스트, 상담사, 방송제작, 기자 등 각종 직업과 학과체험, 진로‧적성검사 등을 병행해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부스 한켠에서는 김 시장이 직접 청소년들과 만나 ‘꿈꾸는 청소년이 의왕시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미래를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을 키워 미래의 바람직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에게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