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내년 4·13 총선 출사표를 던진 강경필(52) 변호사가 서귀포시에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검사장 출신인 강 변호사는 지난달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총선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지역구인 서귀포시에 지난 27일 법률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들어갔다.
나경원 의원은 “시어머니가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으로 제주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며 “지역민들이 강 변호사에게 조금씩 힘을 보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변호사는 서귀포시 중문 출신인 중문초·중, 제주일고, 서울법대 4년 시절인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군 법무관을 역임한 뒤 인천지검 검사로 검사생활을 시작으로 서울지검 검사,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청주지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광주지검 차장검사, 울산지검 검사장, 의정부지검 검사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검사장급) 등을 지냈다. 작고한 김헌치 전 검사장 이후 검사장급 제주출신으로는 강 변호사가 유일하다.
한편 법률사무소는 서귀포시 일주동로 1호광장 인근 메트로빌딩 7층에 위치해 있다. 법무법인 이현 (064)-767-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