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추진위원회 첫 회의 가져

2015-10-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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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청 제1회의실, 공정한 평가기준 마련, 입지선정 절차 등 논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환동해안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해온 동해안발전본부의 동해안 현장 이전 입지 선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지난 5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하고 입지 선정 연구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전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한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정한 입지평가를 위한 평가기준 마련과 입지선정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해안발전본부의 고유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행정거점 기능과 도청 이전에 따른 도 전체의 공간적 효율성, 지역균형성을 기본원칙으로 환동해안경제권 거점지역으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지표를 개발,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동해안발전본부의 현장 이전은 도청 이전에 따른 지역균형발전과 환동해경제권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핵심프로젝트로 동남부권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독도를 비롯한 영토주권 수호와 동해안 바다시대를 열어가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정한 평가기준 마련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입지 선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발전본부는 동해안개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동해안발전정책과, 해양보전 및 항만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항만과, 어업지도 및 수산시설 등 수산행정을 전담하고 있는 수산진흥과, 독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독도정책관실 등 4개과 62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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