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신규수주 1조5000억원 돌파…경영 정상화 앞두고 연일 신기록

2015-10-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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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를 앞두고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경영실적 호조

신규수주 증가 및 사업영역 확대로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기대

금호산업 하남미사 25블럭 19공구 조감도. [이미지=금호산업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금호산업이 경영정상화를 앞두고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산업은 강화된 수주역량을 통해 신규수주 금액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경영 정상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공공수주 금액도 7000억원으로 업계 4위를 달성했다.
금호산업이 수주한 광주 우산구역은 수주금액이 2092억원으로 2500여 가구의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인천생산기지 저장 탱크는 수주금액이 2197억원으로 인천신항 가스공사 인천기지 내 20만㎘급 가스저장탱크 3기를 시공하는 플랜트 공사다. 하남미사 25블럭 19공구는 수주금액 1091억원, 688가구 규모의 프로젝트다.

금호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연말까지 신규수주 2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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