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지난달 인천신항에 위치한 가스공사 인천기지 내 20만㎘급 가스저장탱크 3기를 시공하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생산기지 3단계 저장탱크 공사 수주액은 2197억원 규모로, 총 공사비는 3139억원이다.
금호산업은 최근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이 기세를 몰아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앞둔 가운데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뚜렷이 개선돼 향후 민자사업과 해외사업 등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이후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