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모비스가 해외법인 우수사원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수한 업무성과를 나타낸 외국인 사원들을 격려하고, 한국문화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해 소속감과 애사심 증대를 꾀한다는 취지다.
이들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본사, 마북연구소, 진천공장, 충주공장 등 국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특히 연구개발(R&D)에서 생산, 영업까지 전 사업장에 뿌리내린 품질경영 프로세스를 직접 눈으로 보고 품질 마인드를 키우게 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우수사원들의 개인 실무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개별 업무분야와 현대모비스의 조직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 강사가 초빙돼 우수사원들의 ‘경영시뮬레이션’, ‘문제해결기법’ 등의 학습을 돕는다.
이밖에도 그룹사인 현대제철 당진공장 탐방을 진행한다.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한 생산 시너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취지다.
정호인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전무)는 첫날 해외법인 우수사원들과 만나 “전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견인하고 있는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애정을 더욱 높이 키워 현대모비스의 브랜드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법인 우수사원 한국연수 프로그램’은 중국 법인을 제외한 영어권 국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국 10여 개 법인의 우수사원들을 선발해 동일한 한국초청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