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국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한 곳에 모인다"

2015-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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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전국의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이 한곳에 모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aT센터에서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이하 직거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2년 3개소에서 올해 9월말 현재 98개소로 증가, 총 거래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직거래장터의 경우 약 300개가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농산물 꾸러미 거래액도 2013년 193억원에서 지난해 303억원으로 57% 늘었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행복한 만남, 연(緣)’을 주제로 펼쳐진다. 직거래 현황, 우수 직거래 모델 시연, 직거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로컬푸드직매장, 직거래장터, 제철꾸러미 등 5개 유형 21개의 우수한 직거래 사업자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교류한다.

또 농식품부가 주최한 농산물 직거래 컨테스트에서 수상한 사업자이 참여해 새로운 창업아이템을 선보인다.
농사펀드(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K-파머스(직거래 모바일 서비스), 둘러않은 밥상(농산물 큐레이션 업체)은 참관객들이 주목해 볼 만 하다.

28일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직거래 관련 생산자․소비자 대표, 연기자 박주미씨(직거래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직거래 희망 메시지를 담은 ‘대형 연 날리기’ 세레모니를 통해 행사를 알린다. 개막식에는 직거래컨테스트(6월)와 직거래 창업 및 창의아이디어 공모전(9월)에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참관객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로컬푸드 쿠킹쇼’, ‘우리가족 건강주스 만들기’, ‘직거래 바로알기 퀴즈쇼’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연다.

스타셰프 이원일이 진행하는 ‘이원일의 라이브 쿠킹쇼’(28일, 29일 16시)와 훈남 셰프들과 함께 하는 ‘쿠킹콘서트’(14시)에서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황금레시피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를 직거래페스티벌 주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전국의 로컬푸드 등 직거래 사업장에서 할인판매 등의 자체행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직거래 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 중 지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쌀, 사과, 방울토마토 등 엄선한 20여개 농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판매한다. 참여 사업자에 대한 정보는 직거래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농산물직거래페스티벌.kr)를 참고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산자는 제 값으로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유통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직거래와 같은 새로운 유통경로를 선택하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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