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본업 찾는다! 애니·웹툰 정보 프로그램 '접속! 애니월드' MC 발탁

2015-10-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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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가 국내 최초로 한 시간짜리 애니메이션 소재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접속! 애니월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접속! 애니월드'는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집약된 꿈의 보고(寶庫)이자, 21세기 강력한 부가가치 산업의 주역으로 알려진 국산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신개념 정보 프로그램이다.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매력을 탐구하는 것은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활약상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젊은층에 인기 장르로 자리 잡은 웹툰 소식도 함께 전한다.

'접속! 애니월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지원 했으며, 제작사 (주)이노스토리가 기획·제작을 맡고 S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애니메이션을 소재한 프로그램이 한 시간으로 볼륨 있게 편성되는 것은 국내 방송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 30분 편성으로 방송되던 '애니갤러리'는 '접속! 애니월드'에 통합된다.

메인 MC로는 김풍이 발탁됐다. 올 한 해 최고의 예능계 블루칩으로 불리며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김풍은 원래 10년 차 웹툰 작가다. 홍익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인기웹툰 '찌질의 역사'의 스토리 작가이기도 하다.

김풍은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두루 꿰고 있으면서 대중적 인지도까지 겸비해 제작진에게 최적의 진행자로 꼽혔다. 러브콜을 받은 김풍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면서 단순한 전달자를 넘어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셰프나 개그맨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드디어 본업에 가까운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개인적인 기쁨도 밝혔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창작집단 '오인용(5人用)'의 멤버이자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위한 인기 팟캐스트 '후라이'의 진행자 김창후, 그리고 SBS의 김선재 아나운서가 김풍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K팝, K드라마에 이어 K애니메이션을 포스트 한류의 주역으로 이끌 SBS '접속! 애니월드'는 10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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