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상봉] 2차 상봉 이틀째, 개별상봉으로 시작…3차례 만남

2015-10-25 09:54
  • 글자크기 설정

‘제20차 이산가족상봉’ 2회차 상봉첫날인 24일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이 이뤄졌다.이들은 이날 단체상봉을 마친 뒤 저녁에 북측에서 주최한 환영만찬을 하고 60여년만에 만나 눈물로 하루를 보냈다.남측 고령자 구상연(98)씨가 북측 딸 구송옥(71)씨와 이날 저녁 북측주최 환영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이틀째인 25일, 가족들은 총 3번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작별상봉 등 각 2시간씩 총 6시간 가량 만나게 된다. 
우선 가족 단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지는 개별상봉이 오전 9시 30분(북측시간 9시)부터 외금강 호텔에서 진행됐다. 오후 12시 30분(북측시간 12시)에는 금강산 호텔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는다. 단체 상봉은 오후 4시 30분(북측시간 4시)이다. 

셋째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 30분(북측시간 9시) 금강산 호텔에서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아쉬운 작별상봉 후 헤어진다. 

한편 이번 만남은 남측 상봉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나는 행사로, 전날 남측 방문단 90가족 254명과 북측 상봉단 188명이 60여 년 만에 재회했다. 앞서 북측 상봉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나는 1차 상봉은 지난 20~22일까지 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