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신체적 약자인 여성폭력 발생시 피해자 보호에 따른 동행출동 시간 지연 등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주에는 여성폭력 핫라인이 구축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여성폭력 현장에 신속 지원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등 16개 기관, 여성 긴급전화 1366제주센터가 공동참여해 24시간 ‘여성폭력 핫라인 대응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민·관의 발빠른 합동으로 여성폭력 발생시 현장동행 상담을 함으로써 빠른 시간내 신고접수 및 피해자 보호까지 경찰과 지역 상담소간의 서비스 지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는 여성폭력 피해 지원에 적극 대응하고 민관 협치를 통한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도에서는 현장출동비 등 지원예산을 확보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침을 마련했다.
또한 제주지방경찰청은 지역 파출소 및 경찰서에서 신고된 여성폭력 피해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를 통해 상담 요청하게 되면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소속 기관에서 경찰과 현장 출동하여 긴급보호 및 심리상담 등 통합지원을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으로 복귀 및 폭력예방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폭력에 적극 지원 대응하겠다” 며 “여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 안전한 제주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